음악교육신문

 무더위가 한풀 꺾이고 성큼 다가온 가을 정취. 황금빛 코스모스가 피는 10월의 어느 날, 첼리스트 이송희(충남대 교수)의 그윽한 선율이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만개한다.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2시에 펼쳐질 그녀의 음악은 K. Davidoff, H. v. Herzogenberg, A. Gretchaninov, B. Damcke의 작품들로, 다양한 시대의 보석 같은 레퍼토리를 발굴하는 그녀의 독주회에는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첼리스트 이송희와의 대담을 통해 본 공연을 조명해 보았다. ‘마음의 쉼’을 느낄 수 있는 연주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닮았다고 일컫는 악기, ‘첼로’. 깊고 중후한 매력을 가...

 한국리스트콩쿨의 전체대상은 일반부에서 12회, 고3부에서 1회등 연장자들 중 나왔었다. 전례를 깨고 제 14회 한국리스트콩쿨에서 피아니스트 이시연(8세)이 전체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 다. 이에 피아니스트 이시연과 나누었던 이야기를 본지에 담아보았 다. 다음은 일문일답. 먼저, 지난 9월 한국리스트협회가 주최하는 한국리스트콩쿨에서의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 전체 대상을 수상했기에 더욱 기뻤을 것 같은데, 이에 대한 간단한 소감을 부탁한다.“결과 발표를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사실 아직 믿기지 않고,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되어 기쁜 마음도 크지만 앞으로 준...

 우리 인간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의식주중 하나인 ‘음식’.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은 몸을 이루는 세포와 혈액 등을 만들고 머리부터 팔다리까지 몸의 기관이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이에 타고난 예술적 감각과 신체를 통해 감동을 전달하는 음악인들에게는 신체활동에 맞춘 음식이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바. 이들을 위한 스태미너식, 간편식 등 누구에게나 맞춤형 식사를 제공하는 서리풀 악기거리 속 꿈이 있는 식당, ‘폼나는 BAB(대표 박 은)’이 떠올라 지난번 인터뷰에 이어 다시 찾아 보았다.    한 가지 메뉴라도 정성이 느껴지는, 음악가들을 위한 폼이나는 밥여...

 음악 비평가이자 작곡가 김규현 집필의 [한국 현대음악 작곡가의 초상]이 도서출판 현대문화에서 지난 달 출판되었 다. 부제로 정회갑부터 임주섭까지, 국내 현대음악 작곡가 25인의 작품 세계와 작곡 방법론을 묶은 이번 신간은 많은 작곡가들에게 ‘지침서’나 ‘참고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에 작곡가 김규현 선생을 만나 출판한 저서와 내용 그리고 책을 발간한 동기를 들어보았다. 작곡가의 초상을 발간한 동기와 그 내용들본 저서는 국내 현대음악 작곡가 25명을 직접 만나 그들의 작곡 세계와 작곡 방법 등에 대해 대담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한마디로 국내 최고 ...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는 2005년 창단 이래 해마다 다양한 주제로 ‘음악에 대한 모든 것들’을 실행하고 있다. 학술지 발행을 비롯, 학술대회 개최, 공개강의 및 공개레슨 개최, 다양한 연주회 기획 및 공연, 창작곡 위촉, 뉴스레터 발간, 논문집 발행, 음악전문 서적 집필, 정기연주회 등 다채롭고 폭넓은 음악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10월 14일(토) 오후 3시 영산아트홀에서 펼쳐질 정기연주 회는 이들의 역량이 총동원되어 발휘되는 지극히 음악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The Pianissimo 음악예술학회’ 유순영 회장과 권세연 부회장을 통해서 무대의 비전 을 바라볼 ...

 모든 것을 생기있는 예술의 소산으로 만들었고, 대단한 연기력으로 나비부인을 연기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모든 감정의 스펙트럼을 표현하였다. - 독일 Badische Zeitung 신문사   섬세하고 풍부한 표현력을 지닌 소프라노 박재은이 오는 10월 4일(수)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의 독창회 소식을 알렸다. 2022년, 유럽 저명 오페라 월간지 [Opernwelt]에서 당해 한국인 중 유일하게 ‘올해의 가수상’에 노미네이트 된 소프라노 박재은. 그녀는 올해 초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교육자로서, 연주자로서 다방면에 활발한 활동을 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