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창단 30주년 기념 제115회 정기연주회11월 16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리 울었나 보다.’-서정주 <국화 옆에서 中> 시와 같이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피어나기까지에는 긴 기다림을 견뎌내야 한다. 이렇듯 찬란한 음악의 꽃을 피워내기 위해 안양시립합창단은 오랜 세월동안 이상길 지휘자와 단원들이 마음을 모아 함께 갈고 닦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합창단으로서 창단 30주년을 맞이하게 되었다.“눈 깜짝 할 사이에 11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안양시립합창단의 창단 3...

  음악교육의 깊이를 이야기하다2017년도 2학기 마스터클래스 및 리사이틀개최 / 지난 3월 음악학 박사과정 신설     체계적인 이론과 실기 및 실습 중심의 교육을 바탕으로 창의적이며 전문적인 음악인을 양성하고 있는 상명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에서 김희진 교수를 만나 본 학과와 지난 3월에 신설된 음악학 박사과정과 이와 관련된 정기연주회, 세미나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함께 나누어 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본 교 음악학과에 대한 간단한 소개“본교의 음악학과는 특수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에 소속되어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데요. 학구적인 ...

  예술과 꿈11월 26일(일) 오후 7시 30분 롯데콘서트홀피아니스트 조성진(2015 쇼팽 국제 피아노콩쿠르 우승)을 비롯해 김선욱(2006 리즈 콩쿠르 우승), 선우예권(2017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 손정범(2017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1위),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2015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 플루티스트 김유빈(독일 콘체르트하우스 베를린 최연소 종신 수석), 바수니스트 유성권(독일 베를린 방송교향악단 수석), 오보이스트 함 경(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오케스트라 제2오보에 정단원) 등 선배들의 발자취를 따라 꾸준히 세계에서 활약하며 기...

가족이라는 이름10월 29일(일) 오후 5시 30분 연세대학교 백주년 기념관 대강당   부부(夫婦)는 가정을 형성하는 근원이자 지탱하는 기둥이다. 부부로 인해 가정환경이 결정되며, 자녀들이 이에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많은 가정들로 이루어져 있는 어느 사회에서나 부부의 존재는 실로 의미가 크다.이와 같은 부부의 가치를 실현함으로써 사회에 공헌하고 있는 서울싱잉커플즈의 윤종훈, 여성희(이사장) 부부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국경을 뛰어넘는 부부의 화음서울싱잉커플즈는 부부합창단으로서 국내 최장의 역사를 자랑하며, 매년 진행되는 정기...

음 악 산 책Ⅰ11월 3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      단풍이 알록달록 예쁘게 물들은 늦가을. 청중들이 공원을 산책하듯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감상했으면 한다는 황문희의 바람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무대를 소개하고자 한다. 11월 3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에서 개최되는 본 연주를 시작으로 앞으로 음악과 동행하며 느끼는 기쁨과 감동을 ‘음악산책’을 통해 관객들과 나누고자 하는 그녀와의 대화를 본지에 옮겨본다.   황문희의 음악산책 Ⅰ“첫 곡으로 연주하는 베토벤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중 하나인 <Sonata No. 30 Op. 109>는 베토벤의 삶...

백학음악회 <세계 오페라 명장면 시리즈 II>11월 5일(일) 오후 8시 KBS 홀   오는 11월 5일(일) 오후 8시에 KBS홀에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동창회(이하 SNUVA)가 주최하는 백학음악회가 개최된다. 2015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부터 시작된 본 음악회가 올해 관객 앞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궁금하다. 이에 대해 본 동창회의 회장을 맡고 있는 바리톤 성기훈을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백학음악회의 의미“선후배가 하나 될 수 있는 자리를 바라는 의미에서 서울대의 교조(校鳥)인 ‘백학’에서 본 음악회의 이름이 기원되었습니다. 본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