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Education(교육)의 어원은 ‘어떠한 사람의 잠재된 능력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교육의 중요성을 말로 다할 수 없는데, 현재 국내 음악 레스너(lessoner)의 편견을 철저히 깨며 누구보다 행복하게 연주하며 가르치는 바이올리니스트 배영미를 만나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남들보다 일찍 걷게 된 교육자의 길“2010년 독일에서 귀국한 이후, 청주시향 부수석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면서 연주자로서의 길을 선택 했었으나, 연주와 함께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병행하게 되면서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남다른 꿈을 갖게 되었어...

       책을 발간하게 된 계기“소리 이전의, 악보를 통한 작곡가에 대한 이해 때문입니다. 그래서 ‘리딩 베토벤(Reading Beethoven)’을 부제로 삼았지요. 이는 기존 악곡 분석에 독해 개념을 더한 것입니다. 한예종 음악원의 작곡과 기악 전공생의 분석을 가르치면서, 보통 음악분석이라면 곡의 형식, 조, 화음 파악에 그치기 마련인데 저는 작곡가의 최종 결과만이 아니라 과정 중 여러 순간에 대한 이해도 중요시 했습니다. 그 과정은 스케치, 수정 흔적 등 문헌정보로 알 수 있지만 많은 경우 악보를 통해 유추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

        N. Burgmuller <Duo for Clarinet and Piano in E flat Major, Op. 15>, M. Reger <Sonata for Clarinet and Piano in A flat Major Op. 49-1>, C. Reinecke <Introduction and Allegro Appassionato Op. 256>, L. v. Beethoven <Trio for Clarinet, Cello and Piano in B flat Major, Op. 11>로 꾸며지는 클라리네티스트 이임수 교수의 ‘Deutsche Nostalgie’가 5월 29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클라리네티스트 이임수의 아름답고 매혹적인 소리를 기대하며 본 무대에 관한 이야기를 ...

        지난 4월 말에 국민대학교 종합예술대학원 피아노페다고지 전공 이승경 교수가 <그동안 몰랐던 피아노 레슨 노트>를 출간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피아노페다고지 교육 현장에서 오랜 세월 몸담고 있는 그녀가 본 도서에 담고자 했던 내용은 무엇일까.“피아노 연주자라면 당연히 누구나 피아노를 잘치고 싶다는 마음이 있죠. 하지만 ‘잘’ 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피아노 교수법, 페다고지 등 피아노 교육에 관한 학문과 연구가 발달되어왔고, 현재도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존재해 있다는 것은, 이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매년 1, 2회 진행하는 독주입니다만, 매번 감회가 새로워 신기해요. 그건 아마 1년 동안 내가 무엇을 공부해왔고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를 보여주는 시간이기에 그에 임하는 마음과 음악적 내용도 그 때마다 다르기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독주회는 어떨지 매우 궁금합니다.”호소력 짙은 첼로 연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을 주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 김호정 교수가 봄에서 초여름으로 넘어갈 무렵, 봄 말기의 짙은 생기와 초여름의 싱그러움을 첼로에 담아 관객을 찾고자 한다. 5월 27일(일)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그녀를 통해 울려 퍼...

     1998년에 창단하여 최고의 실내악단체 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대표 김복수, 음악감독 김현미).그들의 제69회 정기연주회가 5월 31일(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 된다. 오랜 시간동안 탄탄한 연주력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음악감독 김현미 교수를 만나보았다.     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제69회 정기연주회“코리아나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는 단체를 만드신 김복수 대표님을 위시하여 이제 막 공부를 끝내고 기성 연주가의 길을 시작하는 모든 연령의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