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매회 참신한 기획력과 비르투오소적인 연주력으로 관객들에게 클라리넷의 아름다운 소리를 선물하는 클라리네티스트 정준화가 오는 10월 19일(토) 오후 3시 서귀포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독주 회를 개최한다. 귀국 후 9번째 독주회이자, 2년 만에 관객들과 조우할 본 공연에는 어떠한 메시지를 담겨 있을지, 그와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본지에 담아보려 한다.“매년 독주회를 준비하며 하나의 연결되는 스토리로 구성하면 더 의미 있는 연주가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유럽 음악 여행 시리즈’라는 테마로 독주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9년도부터 프랑스, 이태리, 독일 작곡가들의...

 루마니아 태생의 전설적인 작곡가이자 바이올리니스트 제오르제 에네스쿠를 기리는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콩쿠르(George Enescu International Competition)의 바이올린 부문 결선 무대가 지난 9월 16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펼쳐졌다. 쟁쟁한 실력의 성인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밀리지 않는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여과 없이 드러내며 무대를 가득 채운 13세 소녀는 단연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본 콩쿠르 에서 2위에 이름을 올리고 2개 부문 특별상(지정곡 최고 연주상·청중상)을 수상한 바이올리니스트 이현정이 그 주인공이다. 이에 전 세계 음악인들...

 ​인간의 삶과 교육에서 ‘음악‘이라는 장르는 다양한 가치와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창의성, 표현력, 협업, 소통, 자기성찰, 자신을 표현하는 법 등을 배우며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인 이해를 도와 사회의 구성원으로 성장시킨다. ‘스스로 빛을 내는 아이’라는 모토 아래 창단된 ‘프리마싱어즈’는 아이들이 스스로 음악에 재미를 느껴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제공한다. 또한, 국내를 넘어 세계와 음악으로 소통해 나가고 있다.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무대 경험을 통한 성취감과 자신감을 심어주어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찾을 수 있도록 삶의 이정표 역할...

 ​깊이 있는 예술성과 화려한 테크닉, 유려한 선율과 자신감에 찬에너지로 관객들에게 환희와 감동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고연경이 오는 10월 20일(일)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그녀의 첫 번째 음반 [PRELUDES] 발매 기념 독주회 소식을 알린다. ‘새로운 시작’이라는 타이틀 아래 ‘새 출발’을 꿈꾼다는 의미를 가진 본 연주회에서 피아니스트 고연경이 그녀만의 음악적 색채를 입혀 재탄생 시킬 낭만적인 피아노 선율에 귀기울여 보길 바란다. “서울대 박사 학위 취득 후, 관객들과 처음 마주하는 독주회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더욱 기대가 됩니다. 저는 최근 약 2...

 섬세한 음색과 탁월한 곡해석으로 감동을 전하는 피아니스트 박채원이 독일에서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오는 11월 2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 소식을 알린다. 오랜만에 국내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하는 만큼 피아니스트 박채원이 준비한 본 공연에 어떠한 작품들과 이야기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녀와 나눈 이야 기를 본지에 담아보았다.“기대와 떨림이 공존하는 가운데,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여러 무대에서 다양한 연주를 해왔지만, 한국에서의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는 연주인만큼 ...

 ​최고의 요리사도 질 낮은 재료로는 완벽한 요리를 만들 수 없듯, 뛰어난 연주자라도 제대로 조율되지 않은 피아노로는 자신의 재능을 온전히 발휘하기 어렵다. 음정이 맞지 않고 상태가 좋지 않은 피아노는 연주자의 열정과 연주의 감동을 제한하는 장벽이 된다. 그렇기에 섬세한 손길과 예리한 청각을 지닌 피아노 조율사들의 작업은 단순히 수리나 조정이 아닌 피아노가 지닌 본연의 풍부 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되살리는 예술적 과정이라 말할 수 있다.이처럼 연주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조율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한층 높이기 위해 (사)한국피아노조율사협회는 지난 7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