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매년 ‘평화의 노래’를 주제로 국내외 정상급 합창단 및 제주의 합창단들이 만들어가는 제주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움. 오는 2월 이들은 평화의 섬 제주에서 아름다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2016년, 김희철 지휘자가 예술 감독을 맡은 후 활발한 행보를 선보이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김희철 예술 총감독을 만나보았다.  2019 제주 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움 “이번 2019 제주 국제합창축제 & 심포지움에서는 독일, 라트비아,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슬로베니아, 리투아니아 및 한국의 세계적인 합창단들이 모여 함께 즐기는 축제의 무대...

   Steinway&Sons 피아노(이하 스타인웨이)는 현재 세계의 유명 연주회장과 콩쿠르 현장에서 사용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음색과 품질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나 우수한 품질에 비례하는 가격에 많은 이들이 부담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피아노 제작 마이스터 정양훈이 피아노 복원을 통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피아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한 길을 국내에 열어주기 위해 발을 벗고 나섰다.   피아노 복원에 뜻을 두다 서울대학교 내 국내 최초 피아노 복원 공방 운영 독일에서 10여년 간 많은 피아노를 수리· 복원·제작해오며, 피아노를 직...

   어떤 한 분야가 수면위로 떠오르기까지 그 속에 숨겨진 많은 이들의 고뇌와 땀은 상상 그 이상이다. 특히 인내와 집념이 기반이 되는 예술의 세계에서는 변화의 폭이 적고 대중의 관심도 더디게 움직인다. 무용반주라는 분야가 무용인들과 음악인들에게 받는 관심이 짙어지고 있는 현재, 그 첫 시작은 과연 어땠는지 새삼 생각하게 되는 한 해였다. 19년 전, 무용반주의 불모지였던 국내에 처음으로 학과를 개설하여 무용발레반주의 맥을 이끌어 가고 계신 임성희 교수님은,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평생교육원 무용발레반주과 책임교수로 매 기수 졸업생들의 훌륭한 결과물과...

   사람들은 저마다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나 에피소드를 각자 다른 방법으로 기록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글, 음악, 그림 등 여러 가지 기록의 방법이 있는데, 시대가 변화하면서 이 방법 또한 변화하고 있다. 사진과 영상의 발달로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기록을 통해 더욱 소중한 연주자료들을 남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 이가 있으니, STUDIO O의 윤주일 대표다.   예술인들의 무형적 자산을 담다 윤주일 대표는 현재 한국은 영상보다는 녹음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퀄리티 있는 영상에 대한 인식을 심고 싶었다고 전한다. “한국 공...

   국내에는 수많은 음악콩쿠르가 존재한다. 각 콩쿠르마다 성격, 참가연령, 인원 등이 다양한데, 오늘 소개할 콩쿠르는 아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함께하는 최대 규모의 콩쿠르가 아닐까 한다.음악세계가 주최하는 ‘한국-아시아 피아노 오픈 컴피티션’으로, 이는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아시아 피아노 오픈 컴피티션’을 주최하는 홍콩피아노음악협회와의 협약 하에 창설되었다. 이에 대해 박숙련 심사위원장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9개의 클래스로 모두에게 열려있는 대회일반적인 콩쿠르는 일반부, 대학부, 중·고...

   올해 창단한 고양시교향악단이 연일 화제이다. 타 시립 교향악단에 비해 한참이나 늦은 창단이지만, 그 파급력과 화제성은 놀라울 정도이다. 지난 7월 14일 마스터피스 시리즈Ⅰ을 시작으로 12월 7일 아람음악당에서 네 번째이자 완결편인 마스터피스 시리즈Ⅳ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그 티켓은 이미 두 달 전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고양시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 팔레스키 지휘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다음은일문일답.   올해 첫 창단이지만, 전석매진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소감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