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사람들은 저마다 기억하고 싶은 추억이나 에피소드를 각자 다른 방법으로 기록한다. 개인이 가지고 있는 역량에 따라 글, 음악, 그림 등 여러 가지 기록의 방법이 있는데, 시대가 변화하면서 이 방법 또한 변화하고 있다. 사진과 영상의 발달로 시각과 청각을 아우르는 기록을 통해 더욱 소중한 연주자료들을 남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 이가 있으니, STUDIO O의 윤주일 대표다.   예술인들의 무형적 자산을 담다 윤주일 대표는 현재 한국은 영상보다는 녹음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퀄리티 있는 영상에 대한 인식을 심고 싶었다고 전한다. “한국 공...

   국내에는 수많은 음악콩쿠르가 존재한다. 각 콩쿠르마다 성격, 참가연령, 인원 등이 다양한데, 오늘 소개할 콩쿠르는 아마 국내에서 가장 많은 참가자와 심사위원들이 함께하는 최대 규모의 콩쿠르가 아닐까 한다.음악세계가 주최하는 ‘한국-아시아 피아노 오픈 컴피티션’으로, 이는 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홍콩-아시아 피아노 오픈 컴피티션’을 주최하는 홍콩피아노음악협회와의 협약 하에 창설되었다. 이에 대해 박숙련 심사위원장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39개의 클래스로 모두에게 열려있는 대회일반적인 콩쿠르는 일반부, 대학부, 중·고...

   올해 창단한 고양시교향악단이 연일 화제이다. 타 시립 교향악단에 비해 한참이나 늦은 창단이지만, 그 파급력과 화제성은 놀라울 정도이다. 지난 7월 14일 마스터피스 시리즈Ⅰ을 시작으로 12월 7일 아람음악당에서 네 번째이자 완결편인 마스터피스 시리즈Ⅳ를 성공리에 마쳤으며, 그 티켓은 이미 두 달 전에 전석이 매진될 정도로 관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에 고양시교향악단을 이끌고 있는 카를로 팔레스키 지휘자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다음은일문일답.   올해 첫 창단이지만, 전석매진 신화를 이어가고 있다. 소감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새로 ...

  2018년은 프란츠 슈베르트 서거 190주년 이자 클로드 드뷔시 서거 10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음악회들이 주를 이루었다. 한 해를 마무리 하는 12월. 피아니스트 이기정과 안미현이 피아노 두오로 두 거장의 서거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연주를 선보이고자 한다.   피아니스트 이기정 & 안미현 초청 두오 콘서트 “슈베르트와 드뷔시를 기리는 의미 깊은 해가 지나가기 전, 두 명의 위대한 작곡가의 작품을 연주하고자 무대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한 대의 피아노와 두 대의 피아노에서 두 작곡가의 특징을 최대한 담을 수 있는 작품을 선곡하고자 노...

 학생, 학부형, 교사 등 다각도의 관점에서 피아노의 효과적인 학습을 위한 교육활동을 펼쳐오고 있는 수원대학교 평생교육원 피아노전공 오세란 학과장이 새로운 교재를 출판함으로써 다시 한 번 피아노 교육계에 큰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세란 교수의 뉴 피아노 콩쿠르 콜렉션 I>과 현 피아노 교육의 현위치에 대해 함께 살펴보았다.   피아노 소품을 통한 탄탄한 기초 교육 오세란 학과장은 무엇보다도 기초 교육에 주안을 둘 수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일반적으로 전공자와 비전공자를 교육하는 방법과 그 질이 다른 경우가 많아 ...

   서울한영대학교(구 한영신학대학교)의 음악과에서 2019학년도 음악과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15년 교회음악과에서 음악과로 개편되어 학생들에게 보다 확장된 배움의 향연을 마련해주고 있는 본교에 대해 박은경 학과장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정서적 유대감을 주는 학교 구 한영신학대학교가 서울한영대학교로 바뀌면서 신학대학에서 범위를 넓혀 다양한 전공을 개설함과 함께 큰 변화를 시도했다. 이에 다양한 학생들이 입학함에 따라 양적·질적인 커리큘럼을 개발해나가고 있다. 음악과는 성악과 피아노 전공으로 나뉘어 역량 중심의 교육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