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한국에서의 특별한 만남 “이번 음악 캠프에서는 사무적인 분위기가 아닌 자연스러운 자리에서 행해지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대상은 연주를 앞둔 사람과 비전공자들을 대상으로 간단한 피드백을 주는 페스티벌입니다. 기존에 진행해 왔던 전문적인 마스터 클래스와는 다른 방식인 만큼 특별한 경 험을 하였습니다.”(파울 굴다) 부드러운 음색과 풍부한 연주로 클래식 애호가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피아니스트 파울 굴다가 2015년 이후 4년 만에 내한하여 한국의 팬들을 만났다. 그는 지난 4월 17일(수)부터 21일(일)까지 허린 음악원에서 음악 캠프를 개최...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슈만 전곡시리즈를 진행해 온 상명대학교 김희진 교수가 이번에는 쇼팽의 작품과 마주앉게 되었다. 5월 16일(목) 오후 8시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무대에서 ‘All Chopin’이라는 주제와 함께 쇼팽의 작품으로만 구성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이에 대한 이야기를 위해 그녀를 만났다. 슈만과 쇼팽의 낭만 음악, 그 관계에 대하여앞서 설명했듯 김희진 교수는 2010년부터 국내 최초 슈만 전곡 시리즈를 통해 심포니, 바리에이션, 소나타, 판타지 등 슈만의 음악을 심도 있게 연구해오며, 그녀만의 음악관으로 슈만을 재해석해왔다. 그 뒤를 이어 쇼팽의 음악을 ...

 레전드와 함께하다“전설과 같은 작곡가들의 곡으로 풍성한 무대를 선사하고 싶습니다.”8년 동안 매년 독주회를 개최해 온 콘트라베이시스트 손창우 교수가 5월 7일(화)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전하고자 하는 바이다.연주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 수업과 현악합주 지휘를 맡아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 콘트라베이스의 대표곡인 F. Simandl <Sarabande and Gavotte>, G. Bottesini <Fantasy Pieces>, S. Koussevitzy <String Bass concerto Op. 3>로, 풍부한 음악적 견해와 섬세한 음악 소화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프란츠 시만들은 콘트라베...

밀도 있는 전문 교육을 통해 졸업 후 음악사회에서 장르에 상관없이 어떤 반주 요청이 들어와도 소화해낼 만한 지식과 실력을 갖춘 전문 반주자를 배출해내는 것을 목표로 숙명여대 일반대학원 피아노과 반주 전공이 첫걸음을 내딛은 지 1년이 되었다. 박수진 학과장을 중심으로 강자연·장미경 초빙교수를 통해 전공실기 지도 및 학과목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간의 행보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신생학과로서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이 기대된다.박수진, 장미경, 강자연: 2018년 상반기에 출발한 신생학과로서 교수는 물론, 학생들의 열의가 대단한데요. 학내 전...

     “후배들에게 선물 같은 시간을 선사해주고 싶었어요. 제가 태어난 진주, 그리고 제 모교를 다시 찾을 수 있어 기뻤습니다. 정말로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지난 4월 19일(금) 경남예술고등학교에서 진행된 합창 마스터클래스를 설명하는 WDR Kinderchor Dortmund의 정나래 부지휘자의 첫 마디였다. 당시에는 WDR Kinderchor Dortmund의 지휘자 죌료 다부토비치(Zeljo Davutovic)가학교에 방문해 경남예술고등학교 합창단이 연습 중이던 슈만의 <유랑의 무리(Zigeunerleben)>를 다루었고, 정나래 부지휘자가 통역을 맡아 자리에 함께 했다. 마스터클래스는 오...

   음악대학 졸업생들의 대부분이 졸업 후 진로로 ‘교사’라는 직업에 대해 가장 큰 관심을 갖는다. 이에 전문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대학원을 찾는 데에 큰 고심을 하기 마련인데, 높은 퀄리티의 공부환경과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유명한 성신여대 교육대학원 음악교육학과에 대해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대학원에서 임용고시 합격률 1위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탄탄한 체계와 함께 최근 변화된 점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전문적인 교육의 질 보장성신여대 교육대학원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미래 진로 대비가 보다 용이하다는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