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개최 이전에 여러 가지 염려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한 치의 어려움 없이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공연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당일 연주까지 너무 인상적이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기분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피아니스트 장유리가 지난 2월 20일~27일 미국에서 개최되었던 ‘2020 NEW YORK RISING ARTIST FESTIVAL’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 후 지난 페스티벌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꺼낸 말이었다. 음악감독으로서 본 페스티벌의 시작부터 끝까지 총 책임을 ...

 봄 향기가 피어나는 3월의 시작. 독일의 다양한 양식의 예술과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자유롭고 활기찬 사람들로 가득한 뮌헨에서 Mu¨ nchner Kammerphilharmoniedacapo(뮌헨 캄머필하모니 다카포/이하 다카포 뮌헨) 연주회가 열렸다. 뮌헨의 대표적인 연주홀이자 문화 예술의 중심에 있는 헤라클레스홀(Herkulessaal)에서 열린 이번 다카포뮌헨의 연주회에는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프란츠 쇼트키(Franz Schottky)의 지휘와 함께 첼리스트 유지연이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슬, 피아니스트 김가람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난곡으로 유명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가 연주곡이...

  ‘봄’이라는 단어의 세 번째 뜻은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화창한 봄날 벚꽃 만개 소식과 함께 트롬보니스트 박정도가 싱글앨범 발매 소식을 전해왔다. 이번 싱글앨범 ‘Spring blossom’은 봄의 시작을 알리듯 산뜻하고도 경쾌한 멜로디로 대중들에게 희망찬 앞날과 행운이 속히 오길 응원하는 듯하다. 매번 새로운 시도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그가 과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트롬보니스트 박정도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Spring blossom4월 1일(수) 오후 12시 싱글앨범 ‘Spr...

    코로나19로 인해 주춤해진 클래식 음악계 에 지난 3월 5일(목) 금빛 수상 소식이 들려 왔다. 미국 내 최대의 트롬본 심포지엄 중 하나인 American Trombone Workshop(이하 ATW)에서 주최하는 National Solo Competition에 당당히 우승한 트롬보니스트 김재한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한 번의 고비, 그리고 도약 ATW란 미국 내 최대의 트롬본 심포지엄 중 하나이다. 1974년 J. Marcellus(당시 미국 national Symphony Orchestra 트롬본 수석)와 J. Melick(당시 Towson State University 트롬본 강사, Baltimore Symphony Orchestra 트롬본 연주자)이 발티모어...

   트럼피터 노민호가 오는 4월에 서울과 청주에서 독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과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016년 귀국 독주회 이후로 4년 만에 두 번째 독주회로 무대를 찾게 되었기에 이를 앞둔 감회가 남다르다.   “그 동안 다양한 무대와 연구로 더욱 성숙한 연주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2019년에 서울에서 청주로 이사를 하며 활동범위를 본격적으로 넓히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국민대학교 관현악과 동문회에서 주최하는 “학교를 빛낸 동문인” 시리즈로 서게 되었는데요. 작년에 선정되었던 98...

 오는 7월 13일~19일에 오스트리아 첼암제에서 두 번째 첼암제 국제 음악제(Internationales Music Festival Zell Am See)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세계의 음악학도들이 모이는 자리로서, 이를 통해 오스트리아 첼암제 지역의 문화 예술을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첼암제 국제 음악제는 비엔나 Richard Wagner Konservatorium 교수 이고르 페트르세브스키가 협력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막심 벤게로프가 지휘자로 참여해 큰 주목을 받으며 작년 가을에 처음 개최되었다.   많은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선망의 대상인 막심 벤게로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