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지난 2월 1일(토), 서초동의 한 공연홀에서 어느 윈드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꽤나 수준 높은 연주로 음악인 및 클래식 음악 애호가들에게 호평을 다수 받은 가운데, ‘아마추어 민간 오케스트라’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2019년 7월 창단 후 단기간 내에 그와 같은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 오케스트라에 대해 파헤쳐보고자 한다. 서울시민윈드콰이어의 방원진 단장과의 담화를 일문일답으로 올린다.   관악기 위주의 편성으로 출발을 하게 되었다. 관악기에 주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관악기는 호흡을 통해 연주되는 악기이...

 국내의 흔하지 않은 레퍼토리들로 국내 첼로계에 신선함을 불어넣으며 활약했던 첼리스트 이송희가 지난 3월 충남대학교 예술대학 관현악과 첼로 전공 부교수로 선임되었다.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첼로 수석이라는 타이틀 뒤에 교수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새출발을 알리게 되어 교육계에서는 어떻게 활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좋은 소식에 그녀는 감사를 느낀다며 소회를 드러냈다. “충남대학교와 관현악과에서 자리를 지켜 주시는 훌륭한 교수님들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됨에 기쁩니다. 어릴 때 막연하게나마 꿈을 가지고 전공을 시작해 유학을 가고, 귀국 후 국내에서 활동하면서 현...

       피아노라는 악기는 오래 전부터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많은 연구의 대상이 되었다. 피아노 악기 자체에 대한 음향학을 비롯하여 피아노 연주기법, 피아노 반주, 피아노 문헌 등 다양한 학문들이 연구되고 있으며 피아노 교육에서 역시 폭 넓은 연구가 진행 되고 있다. 피아노 페다고지라는 새로운 학문이 각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크게 대두되고 있는데, 이 분야에 기초를 마련해 주는 교재가 출간되어 올해부터 국내 많은 대학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집필진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피아노 교육의 본질에 대해 고찰하다 본 저서를...

   “개최 이전에 여러 가지 염려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한 치의 어려움 없이 잘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드리는 바입니다. 이번 공연은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당일 연주까지 너무 인상적이고 행복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직 꿈에서 깨어나지 못한 기분입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피아니스트 장유리가 지난 2월 20일~27일 미국에서 개최되었던 ‘2020 NEW YORK RISING ARTIST FESTIVAL’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 후 지난 페스티벌을 돌아보며 가장 먼저 꺼낸 말이었다. 음악감독으로서 본 페스티벌의 시작부터 끝까지 총 책임을 ...

 봄 향기가 피어나는 3월의 시작. 독일의 다양한 양식의 예술과 문화, 경제의 중심지이자 자유롭고 활기찬 사람들로 가득한 뮌헨에서 Mu¨ nchner Kammerphilharmoniedacapo(뮌헨 캄머필하모니 다카포/이하 다카포 뮌헨) 연주회가 열렸다. 뮌헨의 대표적인 연주홀이자 문화 예술의 중심에 있는 헤라클레스홀(Herkulessaal)에서 열린 이번 다카포뮌헨의 연주회에는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프란츠 쇼트키(Franz Schottky)의 지휘와 함께 첼리스트 유지연이 바이올리니스트 김이슬, 피아니스트 김가람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난곡으로 유명한 베토벤의 <트리플 콘체르토>가 연주곡이...

  ‘봄’이라는 단어의 세 번째 뜻은 ‘희망찬 앞날이나 행운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한다.화창한 봄날 벚꽃 만개 소식과 함께 트롬보니스트 박정도가 싱글앨범 발매 소식을 전해왔다. 이번 싱글앨범 ‘Spring blossom’은 봄의 시작을 알리듯 산뜻하고도 경쾌한 멜로디로 대중들에게 희망찬 앞날과 행운이 속히 오길 응원하는 듯하다. 매번 새로운 시도로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그가 과연 이번 앨범에서는 어떤 면모를 보여줄지 트롬보니스트 박정도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Spring blossom4월 1일(수) 오후 12시 싱글앨범 ‘S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