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인생은 경험의 연속이다. 때로는 깨닫기 힘들겠지만,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우리를 성장시킨다.”라는 헨리 포드의 말처럼 그 무엇보다 최고의 가르침은 바로 ‘경험’일 것이다. 하지만, 국내 클래식 음악계의 현실은 현저히 부족한 무대 경험의 기회로 오랜 시간과 많은 돈을 들여 공부한 젊은 성악가들이 무대에 대한 갈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다. 이에 오페라에 적합한 발성 교정과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젊은 성악가들을 성장시켜 세상에 당당히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창단된 오페라단이 있다. 바로 ‘영 오페라단’이다. 이에 영 오페라단의 서활란 예술감독과...

  오는 10월 10일(토) SCC홀에서 ‘제2회 우경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를 개최한다. 특히 올해는 서양음악에 국한되어 있던 경연 부문을 한국음악 부문까지 확장하여 진행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계원예고 음악과 동문회 양윤경·이무은 부회장과 심난영 사무국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작년에 처음 개최된 우경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의 개최 배경이 궁금하다.“계원학원 내 파라다이스그룹의 설립자 우경(宇耕) 전락원 선생님의 호를 따서 명명한 \'우경 전국 학생 음악 콩쿠르\'는 계원예고 음악과 동문회가 모여 만든 콩쿠...

 “연주자로서, 기획자로서 제대로 된 역량을 갖춘 ‘하이브리드 음악가’가 되고자 합니다. 아마 이번 귀국 독주회는 제가 두가지 길을 다 잘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스스로의 대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첼리스트 방지성이 9월에 울산과 서울에서 귀국 독주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그는 독일 유학생활과 국내에서의 병역의무를 모두 마치고 드디어 손꼽아 기다렸던 귀국 독주회를 하게 되었다며 기쁨을 표했다.“사실 이전에도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 분들과 만나왔는데요. 귀국 독주회는 지난 세월 동안 성장한 음악가로서의 모습과 첼리스트로서 더 좋은 소리를 만들기 위해 고...

 귀국 후 다양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연주 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던 트럼펫터 김판주가 ‘교육자’와 ‘지휘자’등 여러 이름의 무게를 감내하며 한 걸음 더 나아가려고 한다. 그동안 그가 어떠한 행보를 걸어왔는지 알아보기 위해 그를 만나보았다. 감사를 전하는 연주자현재 양주시립교향악단 수석단원으로 활동 중인 그는 연주소식을 묻는 질문에 혼란스러웠던 양주시립예술단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관객들과의 조우를 고대하고 있었다.“지난 2018년 12월 말 양주시의 일방적 인 양주시립예술단 해체 통보로 인해 양주시립교향악단과 양주시립합창단을 비롯한 전국의 많은 ...

   지난 5월에 베토벤 전곡 연주 시리즈를 시작한 첼리스트 한동연이 오는 9월 22일(화) 오후 7 시 30분에 일신홀에서 그 뒤를 이을 무대를 마련한다. L. v. Beethoven <12 Variations for Violoncello and Piano on the Theme ‘Ein Mädchen oder Weibchen’ from Mozart’s Die Zauberflöte Op. 66>, <Sonata for Violoncello and Piano No. 5 in D-Major Op. 102, No. 2>, 이나영 <베토벤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3번 1악장 주제에 의한 변주곡 (초연, 2020 作)>, <Sonata for Violoncello and Piano No. 1 in F-Major Op. 5, No. 1...

 “코로나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 했지만 이제 적응해가는 요즈음인 것 같습니다. 비대면 수업이 현실상 어려운 실기과목을 4월 말부터 대면수업으로 진행하면서 방역과 안전에 신경을 쓰며 대학에서의 한 학기를 보냈으며, 상반기에 계획되어있던 연주회들이 모두 취소가 되면서 온라인 방송을 위한 무관중 음악회를 경험하기도 했습니다.”9월에 있을 독주회를 준비하고 있는 플루티스트 이지영이 근황을 전해왔다. 다양한 상황 속에서 청중들과 보다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을 마련하고 있는 이번 무대는 어떨지 그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자. 현존하는 작곡가의 숨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