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예술의전당(사장 유인택)에서 인춘아트홀을 개관한다. 이를 기념하는 음악회가 지난 11월 10일(화)부터 13일(금)까지 개최되었는데, 본래 지난 8월에 준공되었으나 코로나19로 개관 일정이 미뤄진 만큼 더 뜻 깊은 자리였을 것이다. 본 음악홀에 대해 송성완 음악 사업부장에게서 자세한 이야기를 들었다. “작년 7월 예술의전당과 인춘장학재단(이하 인춘재단)이 체결한 ‘음악당 리허설룸 극장화 사업을 위한 후원 약정’의 결실을 드디어 맺게 되었습니다. 설계와 시공업체 선정, 공사의 지난한 과정을 거치며 공연장 조성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점을 절감했습니다. 기존...

 다양한 무대에서 꾸준히 활약 중인 바리톤 나건용이 독창회를 개최한다. 오는 11월 26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전곡을 대중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2018년 귀국 독창회 이후 국내 에서 홀로 서는 세 번째 무대이다. “첫 번째 독창회는 슈베르트, 말러, 브람스 그리고 슈트라우스의 가곡 열아홉 곡으로 구성하였고, 작년 두 번째 독창회는 여러 언어의 가곡들과 슈만의 <시인의 사랑> 전곡을 연주하였습니다. 이번에는 학창 시절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 전곡을 연주하는데요....

 1843년, 펠릭스 멘델스존이 음악원(콘서바토리)으로 설립한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이하 라이프치히 국립음대)는 독일의 음악 대학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며 에드바르 그리그, 쿠르트 마주어, 게오르크 크리스토프 빌러 등 저명한 음악가를 배출해내 명문 학교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이곳에 비올리스트 이승원이 교수로 선임됐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공식 명칭은 비올라전공 W2 Professor로 독일 음대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비올라 교수이자 한국인 역대 최연소 비올라 교수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국립음악대학교 교수 종신 취임지난 10월...

   최근 음악 전공생과 음악애호가, 심지어 음악에 관심 없던 이들 조차 클래식 콘텐츠에 푹 빠져 버리게 만드는 국내 최고 클래식 음악채널 ‘또모 (Towmoo)’에 ‘디스클라비어(Disklavier)’를 활용한 흥미로운 콘텐츠가 누적 조회수 926만 회(11월 10 일 기준)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디스클라비어는 리모트 레슨 기술을 통해 원격으로 연주자가 표현하고자 하는 피아노의 소리, 크기, 페달, 터치 등 모든 것이 재연되는 악기로, 코로나19로 인해 레슨과 입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음악 전공생들을 위한 비대면 원격 피아노 마스터 클래스에 활...

 그동안의 음악이 직접 공연장에 찾아가 ‘듣는’ 음악이었다면,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언택트’시대에 들어선 이후 자신이 듣고 싶은 음악을 직접 찾아 ‘보는’ 문화 향유 방식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다. 이미 그 전부터 ‘찾아보는’ 음악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들이 나왔지만, 이제는 공연의 영상화, 온라인 스트리밍, AR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방식의 관람 문화가 형성되어 대중들의 환영을 받으며 발전하고 있다. 이에 새롭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를 꿈꾸고 있는 미래예술교육원으로 부터 새로운 과목 개설 및 규모 확장 등의 새로운 소식들이 들려와 직접 찾아가 보...

 “어! 이 음악이 클래식이었어?” 오랜 역사만큼 클래식 음악의 양이 워낙 방대해 어떤 곡부터 들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들어서일까? 많은 사람들이 클래식 음악은 고급스럽고, 지루한 음악이라는 편견을 가지곤 한다. 하지만, 클래식은늘 우리 주변에 있었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대중들은 클래식을 듣고 있다. 이에 바이올리니스트 겸 비올리스트 박소현이 보물찾기처럼 일상 곳곳에 숨어 있는 클래식을 찾아보고자 직접 펜을 들었다. 멀리하기엔 너무나 가까운 클래식그녀의 대표적인 활동 중 ‘알쓸신클(알고 나면 쓸데많은 신나는 클래식)’을 비롯한 다양한 해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