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이 책은 클래식도 ‘음악’임을 선언하는 에세이다.” 그동안 우리는 베토벤 교향곡 제목을 1번부터 9번까지 외우며, 바흐와 하이든부터 시작해서 각 음악을 파벌로 나눈 족보를 외우는 등 클래식을 음악이 아닌 ‘학문’, 또는 ‘교양’으로서 다루진 않았을까? 이에 피아니스트 이인현은 클래식은 ‘역사’가 아니라 듣고 즐기는 ‘음악’이라 선언하고자 <클래식 클라스>를 집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클래식도 ‘음악’이다위의 글귀는 <클래식 클라스>의 책 설명을 시작하는 첫 문장으로 많은 이들에게 ‘우린 클래식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가’에 ...

 예상치 못한 코로나19가 우리의 일상을 덮치며 무대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던 2020년.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오듯 피아니스트 황문희가 위안과 희망, 그리고 감사함을 노래하고자 오는 2월 21일(일) 오후 2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관객들과 마주한다.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음악교육의 위기와 함께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한해였습니다. 이에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새로운 브랜디드 러닝 방식으로 학생들과 수업을 진행하는 등 21세기의 4차 산업 혁명에 적합한 진보적인 교육 방법으로 발전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시기를 지나면서 시공간을 ...

 다양한 음악적 해석과 섬세한 테크닉을 겸비한 피아니스트 김희재가 오는 1월 13일(수)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소식을 알린다. 경희대학교와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에서의 추억을 담은 레퍼토리로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부모님을 비롯한 교수님 등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는 피아니스트 김희재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감사함을 담은 프로그램본 공연의 프로그램으로 N. Medtner <Sonata-reminiscenza in a minor, Op. 38 No. 1>, F. Schubert <Piano Sonata No. 19 in c minor, D 958>, A. Scriabin <Vers la flamme Op. 72>...

  1993년 기독교 정신을 기반으로 설립되어 양질의 교육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키는 Georgia Central University(총장 김창환, 이하 GCU)가 2021학년도 음악대학 학사 및대학원 석사·박사·Diploma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미국의 Georgia주 Atlanta시에 소재한 본교는 예술적 창의성, 훌륭한 개성, 전문 지식, 기독교 적 세계관을 겸비한 음악가와 음악 교육가, 음악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밀도 있는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실기 능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김창환 총장과 김희철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실기 중심의 교육GCU의 음악학과는 타 ...

 1918년 12월 31일,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독일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가 전쟁의 상처를 씻고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해 독일 노동자를 위한 콘서트에서 베토벤 <교향곡 9번>을 연주했다. 2020년 누구도 예상치 못한 팬데믹 사태로 인해 남녀노소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현재, 상명대학교 문화예술대학 음악학부 박지원 교수가 모든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 그리고 위로를 전하고자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18일(금) 오후 8시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펼쳐질 본 공연은 ‘고난을 넘어 환희로’란 의미의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 교향곡’>을 ...

 1996년, 클래식 음악의 불모지였던 전라남도 동부권에 한 알의 씨앗이 심어졌다. 이후, 24년이란 시간동안 수많은 음악인들을 배출하며 지역 문화 발전과 클래식 음악 저변 확대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낸 국립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이하 순천대) 피아노학과가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이에 황미경, 허정화, 박숙련, 강현주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볼모지에 핀 꽃, 감동 있는 선율로 풍요로운 세상을 창조하다순천대 피아노학과는 전라남도 동부권에 위치한 유일한 음악학과로 집중적인 실기훈련과 학문적 탐구를 통해 능력있는 전문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