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10년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2018년, 귀국독주회 이후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잠시 무대를 떠났었던 기타리스트 김진세가 오는 3월 12일(금)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의 독주회 소식을 전해왔다. 첫 음반 ‘Le Depart(출발)’ 발매 기념으로 펼쳐지는 본 공연은 이전보다 성숙해진 감성과 연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고자 ‘TURNING’이란 주제로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이에 그가 이번 공연을 통해 들려줄 이야기는 무엇일지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2018년 귀국독주회 이후, 해군 군악대에 입대하여 다양한 장르 및 악기와 협업하는 색다른 경험...

 겨우내 언 땅에 온기가 스미는 봄이 오듯 관객들의 마음을 살며시 두드릴 감동적인 실내악 연주회를 소개한다. 영산양재홀이 기획한 2021 실내악시리즈 ‘살롱 드 앙상블’이 오는 3월 31일(수) 오후 7시 30분 영산양재홀에서 개최된다. 본 공연의 연주 프로그램은 G. Gershwin <Rhapsody in Blue for Piano Quintet(이주혜 편곡)>, E. Dohnanyi <Piano Quintet No. 1 in c minor, Op. 1>, 이주혜 <동요모음서곡 for Piano Quintet>으로 다채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이에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이번 연주를 두고 피아니스트이자 편곡자로 참여한 이주...

 베토벤,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드보르작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산책’을 즐겼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산책은 무수한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였는데, 그 대표적인 예로는 1808년 요양을 위해 빈의 외곽도시인 아일리겐슈타트 시골에 머물던 베토벤이 산책 중 악상을 떠올려 완성했다고 알려진 <교향곡 6번 ‘전원’>이 있다. 이처럼 세계적인 예술가들이 산책을 통해 사색과 휴식, 그리고 예술적 영감을 얻었듯이, 자연 속에서 얻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음악적 잠재력을 일깨워 주고자 SCC(서울중앙음악학원, 이하 SCC)가 지난 12월, 양...

 작년 3월 27일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독주회 개최소식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로 취소되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던 피아니스트 정자영. 그녀가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작년에 예정되어 있던 독주회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취소되고, 대면으로 진행됐던 강의들이 유튜브 스트리밍 및 녹화 영상으로 바뀌는 등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환경에 적응해 나가야 하는 격변의 시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이를 통해 영상편집과 음향, 녹화기술 등 다양한 기술들을 익히며 기존에 제가 가지고 있던 능력의 ...

 피아니스트, 학자, 저자, 평론가, 칼럼니스트, 연주심리지도사, 피아니아 콘서바토리(The PCM)의 대표 및 주임교수로서 다채롭고 왕성한 활동을 하며 후학들에게 본보기가 되는 음악계의 중견 피아니스트 김민정 교수가 피아니아 콘서바토리의 새로운 소식을 전해왔다. 오는 3월부터 미국 유명 음대 교수진들과의 온라인 줌 마스터클래스를 ‘정규 클래스’로서 오픈할 예정이라는 피아니아 인생학교. 이에 다니엘 샤피로, 타미 워커 교수 두 분의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안녕하세요(웃음). 반갑습니다. 그동안 꾸준한 활동으로 인사를 드렸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새롭게 글...

 홀로 연습하고 무대에 오르는 많은 피아니스트들을 보면 자칫 외롭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모든 피아니스트들이 혼자 고뇌하며 연주회를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오는 3월 18일(목)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의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융합실용 기악과(피아노과) 교수음악회는 여러 피아니스트들이 하모니를 이루어 무대를 바라볼 이들에게 여타 피아노 음악회에서 느낄 수 없는 감동의 현장으로 다가올 예정이다. 이에 본 음악회를 기획·총괄한 한국침례신학대학교 융합실용 기악과 최현숙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