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이 한 권의 책이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전하는 본연의 역할을 넘어 공연 예술의 기록이라는 중요한 가치를 되새길 수 있길 바랍니다.\"  -서문 중에서   지난 4월 6일(화), 클래식 음악의 저변확대와 대중화를 위해 땀 흘리는 예술가를 향한 애정을 다양한 소재와 함께 영글어 열매 맺은 한 권의 책이 발간되었다. 바로 오지희 교수가 집필한 [클래식, 객석에 답하다]이다. 본저서는 제목에서 느껴지듯, 단순한 ‘평론집’ 이 아닌 시대를 초월한 클래식 음악가들과 시간예술이 내뿜는 찰나의 순간을 담아 클래식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고자 한다. 이 에 자세한 ...

  1974년, 러시아 옴스크 지역에 설립된 ‘도스토예프스키 옴스크 주립대학교(Омский государствен ный университет им. Ф. М. Достоевского, 이하 옴스크 대학)’는 러시아 제국시절부터 19세기 말, 그리고 현재까지 음악원을 설립하고자 하였지만, 전쟁과 경제발전의 이유로 문을 열지 못했다. 하지만, 사회가 문화를 필요로 하고 음악을 공부하고자 하는 우수한 인재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지금. 음악원을 설립하는 가장 좋은 시기라 생각되어 드디어 본교에 문화예술학부 피아노과가 새로이 개설되었다. 이처럼 오랜 시간...

 진심 어린 연주로 관객의 마음을 움직여온 첼리스트 유하나루가 ‘Ich bin Ich(난 나야)’ 라는 부제로 오는 6월 관객들을 찾아간다. 본 공연은 어떤 기준이나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무대를 통해 내면의 음악을 전달하고자 스스로 성찰하며 진정성을 담는 것에 집중하였다고 한다. 이에 다가올 여름보다 더 뜨거운 그의 열정이 담긴 첼로 선율에 귀를 기울여보는 것은 어떨까.   ‘유하나루’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긴 레퍼토리코로나19로 인해 독주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녹록치는 않았다며 소감을 전한 그는 프로그램에 그리그 <첼로 소나타>, A. Moseler <Feu No...

 수많은 음악가들과 음악 애호가, 그리고 음악학도들의 열정이 모여 1년 365일 다양한 악기 소리로 가득한 이곳 서초동 악기거리에 ‘세실리아 하우스 음악연습실’이 새로이 오픈했다. 학생들이 온전히 음악을 즐기며 연습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하나하나 세심히 준비했다는 세실리아 하우스 음악 연습실의 이은희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어머니의 마음으로음악의 보호성인 ‘St. Cecilia(성녀 세실리아)’의 이름을 빌려 명명한 세실리아 하우스는 이곳을 다녀가는 모든 이들의 힘든 연습과정 속 작은 위안을 주고자 따...

  오는 6월 18일(금)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오페라 하우스가 황금빛으로 물들여 진다.전 세계 예술사에 위대한 족적을 남긴 두 예술가를 조명한 <Spirito앙상블과 함께하는 베토벤×클림트 ‘운명의 키스’>는 음악과 미술, 그리고 미디어아트의 융·복합 콘서트로서 히스토리안의 인도를 따라 환상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베토벤의 주옥같은 음악과 클림트의 아틀리에로 본 공연의 무대를 황홀히 채색해 나갈 스피리또 고윤경 대표와 자세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베토벤×클림트= ‘운명의 키스’베토벤(1770-1827)과 클림트(1862-1918). 언뜻 보...

  매회 다양한 주제와 다채로운 악기구 성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작곡가 최자영의 개인작곡발표회 <소리여행> 다섯 번째 시리즈 공연이 오는 4월 29일(목) 오후 7시 30분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과연 그녀가 준비한 이번 여행은 어떤 이야기를 담고 있을지 본지에 담아보고자 한다. 인생의 ‘봄’, 그리고 ‘회복’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음악회들이 취소 및 연기되거나 무관중 혹은 온라인 공연으로 축소되어 진행되는 현재, 우리 는 여전히 겨울날의 꽁꽁 얼은 땅처럼 ‘봄’의 따스한 햇살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회복(Resto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