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교육신문

​피아노 교수학의 다양한 이론과 실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실습함으로써 피아노 실기능력과 교수 능력을 겸비한 창의적인 전문 피아노 지도자를 양성하는 한세대학교 예술대학원 피아노교수학과(이하 한세대 피아노교수 학과)가 오는 11월 11일(월)부터 11월 29일(금) 오후 5시 까지 2025학년도 전기 한세대학교 예술/일반대학원 피아노교수학과 신(편)입생 1차 모집을 시작한다. 이에 다양한 피아노 교수학 관련 정보를 널리 제공하며 피아노 교수학 학문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는 한세대학교 예술 대학원 피아노교수학과 유승지 교수와의 대담을 본지에 담아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 2년 동안 본교의 피아노교수학 박사 재학생 및 졸업생으로 구성된 한세피아노페다고지연구회에서 출판한 <한국민요피아노연주곡 집>에 수록된 네 개의 작품이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종음악경연대회 에서 지정곡으로 선정되는 기쁜 일이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얼마 전 미국 오레곤주의 피아노급수시험에도 박시하 재학생의 작품을 포함하고 싶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Music Eduventure에서 김경중 재학생이 작곡한 <포시즌 소나티나>, 신보경 재학생과 졸업생인 정경연 동문이 작곡한 <포 시즌 왈츠>도 출간되어 한세대 피아노교 수학과의 학생들이 교육자뿐 아니라 교육용 작품 작곡가로서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다양한 결실을 맺는 것 같아 뿌듯한 마음으로 신입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세대학교 예술대학원 피아노교수학과 유승지 교수-

피아노 교수학의 다양한 이론과 실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실습하며 피아노 실기 능력과 교수 능력을 겸비한 창의 적인 전문 피아노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는 본 학과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한세대 피아노교수학과는 창의적인 교육시스템을 통해 실용적인 전문지식교육, 특성화된 맞춤 교육, 세계화 교육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21C의 전문 피아노지도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연주자, 작곡가, 교사로서의 역량을 동시에 함양할 수있는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피아노 교수학 학위 외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 취득 기회, 음악교육기관, 출판사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국내 민간 자격증 취득 기회를 부여하여 이론과 실기를 겸비하여 유아에서부터 대학 교육에 이르는 폭넓은 교육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성인 및 노인에 관련된 교육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군포시와의 협력을 통해 50세부터 70세 사이의 중장년을 대상으로 하는 피아노 클래스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있는데, 이 수업에는 피아노교수학 박사 재학생 및 졸업생이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지역 주민을 위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수업을 진행하면서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아마추어 피아니스트들이 즐겁게 피아노를 배울 수 있는 교재를 <한세피아노페다고지 연구회>에서 지속적으로 출간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 출판된 <피아노로 배우는 영화 OST 1>은 영화 속에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독주와 듀엣으로 편곡한 작품을 수록한 책인데, 내년 1월에는 영화 속에 나오는 노래를 독주와 듀엣으로 편곡한 작품이 실린 <피아노로 배우는 영화 OST 2>가 출판될 예정입니다. 피아노 교수학전공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노하우를 축적하여 만든 교재는 학부 및 대학원 수업뿐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널리 알려지고 있고 한세대 학교 피아노교수학 전공자들은 이러한 교재를 특별한 교수법을 적용해서 가르칠 수 있는 교사들로 훌륭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경쟁력 있는 21세기의 전문 피아노지도자의 꿈을 향해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주고 있는 본 학과만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우선, 본 학과는 ‘석·박사 통합과정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 긴밀하게 소통 하고 피아노 교수학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한세대 피아노 교수학과는 <한세피아노페다고지연구회>를 통해 적극적인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피아노 교육에 관한 중요한 자료 및 정보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는데요.

본 연구회는 이러한 학술 연구 외에도 연주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교육용 레퍼토리의 지평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 개최한 <그림이 있는 피아노 이야 기>도 그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행사였고, 내년에도 새로운 주제로 관객 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처럼 한세대 피아노교수학과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교육용 피아노 작품 및 새로운 창작곡들을 연구하고 피아노 교육의 발전과 예술계의 변화를 이끌어 피아노 교육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한세피아노페 다고지연구회와 함께하는 인스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의견, 그리고 교수법을 나누며 실질적인 경험을 많은 피아노교사들과 소통하는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창의적인 교육시스템과 실용적인 전문지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21C의 전문 피아노 지도자를 양성하고 있는 본 학과의 교육철학이 궁금하다.

우수한 교수진들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탄탄한 커리큘럼과 화목한 분위기 속, 학생들이 최대한 ‘재미있고’, ‘즐겁게’ 학문을 탐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상아탑 속에 갇힌 교육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을 읽고 지역사회에서 유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특성을 이해하고 피아노 및 예술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재, 다양한 대상을 상대로 눈높이 맞는 에듀 콘서트를 기획할 수 인재,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재미있게 칠 수 있는 피아노 작품을 작곡할 수 있는 인재로 키워나가는 것이 우리 학교의 교육 목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한세대 피아노교수학과’의 계획 및 비전은 무엇인가.

세상은 끊임없이 변합니다. 그 변화는 문화산업에서도 금방 묻어나오기 마련 인데요. 이에 한세대 피아노교수학과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입체적이고 다면 적인 사고가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교육하는 사람의 입장, 교육받는 사람의 입장 등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하며 다양한 시각을 길러주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본 학과는 주관적이지만 보편적인 정서를 가지고 긴안목으로 변화를 통찰하며 적절하게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표현할 수 있는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피아노 교사, 사회가 필요로 하는 피아노 교사가 될 수있도록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교육으로 학생들에게 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배움에 대한 열의와 열정이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환영하니 한세대 피아노교수학과에 많은 지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나영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