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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교육신문기획공연공연| 제목 | <VOICE>중앙대학교 음악학부 성악전공 정승기 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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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01.31 | 작성자 | 음악교육신문사 |
부드러운 목소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서정적인 음색의 소유자 바리톤 정승기(중앙대 교수)가 오는 2월 22일(목)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창회로 관객들과 마주한다. 이번 공연은 중앙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박진우, 소프라노 임세경이 함께 무대에 올라 특별 함을 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작곡가 이재문(중앙대 교수)의 곡을 관객들에게 알리며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에 호소력 짙은 음색으로 대중들의 마음에 선명하게 목소리를 각인 시킬 정승기가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는 무엇일지 그의 무대에 주목해보자 한다.
정승기가 본 공연에서 선보일 프로그램은 G. Mahler <Lieder eines gefahrenden fahrenden>, <Rückert-Lieder>, G. Verdi <Ciel! mio Padre!>, F. Poulenc <Chansons gaillardes>, 이재문 <줄탁>, R. Wagner <Blick ich umher in disem edlen Kreise O du mein holder Abendstern>, G. Verdi <Udiste?... Mira di acerbe lagrime>로 바리톤이 가지고 있는 폭넓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한편, 바리톤 정승기는 중앙대 졸업 후 도독하여 칼스루에 석사과정에 재학 중 2009년 스위스 베른 시립극장에서 베르디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레나토역으로 무대에 데뷔함과 동시에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국립극장 전속 주역가수로 발탁되며 이름을 알렸다. 이를 시작으로 이탈리아 베니치아 라페니체, 나폴리 산카를로, 바리 페트루쩰리, 프랑스 툴루즈, 리옹, 독일 슈투트가르트 하노버극장, 액상프로방스 대극장, 마체라타 오페라 페스티벌,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 하우스 등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하며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청중들과 만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그는 <돈 카를로>, <아이다>, <라 트라비아타>, <시몬 보카네그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역을 맡아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감동적인 연기로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또한, 정승기는 국립오페라단, 대한민국오페라, 대구오페라,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등 국내 오페라 무대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전문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다져왔다. 그는 현재 중앙대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은 물론 국내와 유럽 정상급 무대의 활동을 병행하며 성악계를 선두로 이끌어 나가고 있다.
(안나영 기자/musicnews@music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