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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13:24
<ORCHESTRA>대전시립교향악단 마스터즈 시리즈 5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603  

서사적 낭만 스토리를 만나다!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대전시립교향악단은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마스터즈 시 리즈 5 <서사적 낭만 스토리를 만나다!>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정교한 바통 테크닉과 부드 러운 카리스마의 지휘로 대전시립교향악 단을 이끌고 있는 류명우 전임지휘자의 지 휘로 연주된다. 특히, 오케스트라의 본고 장, 유럽 명문의 국제 페스티벌에 한국 대 표로 초청받아 프랑스와 독일에서 공연을 마친 후, 더욱 단단해진 소리로 들려주는 첫 마스터즈 공연이라 더 의미가 있다.

본 무대에서는 작곡가 시벨리우스의 <카 렐리아 모음곡>로 문을 열어, 그리그 <피아 노 협주곡 가단조>와 멘델스존 <교향곡 제 3번 가단조 “스코틀랜드”>를 준비하여 낭 만주의 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특히, 류명우 전임지휘자와 함께 피아니 스트 올가 케른이 함께 무대에 올라 호흡 을 맞춘다. 뉴욕 타임즈가 “피아노 위의 절 대적 거장”이라 극찬한 피아노의 절대적 여제 올가 케른이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을 연주하게 되어 더욱 기대가 크다.

핀란드의 민족주의를 고취하는 음악을 썼던 것으로 유명한 핀란드의 국민 작곡가 시벨리우스 <카렐리아 모음곡>의 배경이 되는 카렐리아는 핀란드의 동남부 지방으 로, 호수와 삼림이 가득하고 풍부한 전설 과 수많은 설화가 있었던 곳이다. 또한 시 벨리우스가 신혼여행지로 삼을 만큼 애착 을 가졌던 곳이기도 하다. 러시아로부터 되 찾아야 하는 빼앗긴 땅 카렐리아의 역사를 묘사하는 이 작품은 밝고 낭만적인 선율을 지니고 있어, 오늘날 그의 작품 가운데 대 중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작품 중 하나 이다.

이어지는 곡은 ‘북유럽의 쇼팽’이라 불리 었던 그리그의 유일한 피아노 협주곡, <피 아노 협주곡 가단조>이다. 피아니스트 올 가 케른의 협연으로 선보이는 이 곡은 북 유럽적인 서정성으로 가득 찬, 따스하고 밝으면서도 장중하고 민족적인 명곡이다. 암석이 많은 산악, 그것과 맞물린 해안, 안개에 젖 은 짙은 조수의 내음, 그리그가 사랑했던 노르웨 이의 정경과 민요풍 선율이 어우러진 이 곡을 파 워풀한 타건, 묵직한 울림, 비상한 테크닉을 가진 올가 케른이 해석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하는 곡은 멘델스존의 <교향 곡 제 3번 “스코틀랜드”>이다. 20세에 생애 처음, 런던 필하모닉협회의 초청으로 영국을 방문한 멘 델스존은 스코틀랜드를 여행하였고, 그곳에서 큰 영감을 받았다. 우울한 날씨, 안개 자욱한 산줄기, 아름다운 풍광을 지닌 스코틀랜드는 낭만주의 음 악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었다. 로맨틱한 분위기와 뛰어난 테크닉으로 19세기 최고의 명작으로 꼽히 는 이 곡은 스코틀랜드의 이국적 풍경과 월터 스 코트의 소설, 민속음악, 안개에 싸인듯한 어스름 한 분위기, 에든버러 옛 궁정의 어두우면서도 로 맨틱한 유적 등 여러 가지 영감을 하나로 버무렸 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 된 이 교향곡은 아름다운 선율과 고전적 균형감, 유연한 흐름이 돋보인다.

한편, 1984년에 창단된 대전시립교향악단은 30 년간 최고의 음악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 로 대한민국 정상의 교향악단으로 성장했다. 다 양한 레퍼토리, 감동을 주는 앙상블과 재미와 기 쁨을 선사하는 신선한 기획으로 주목받으며 대 전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으로 자리 했다.

2006년에는 대한민국 음악제에 초청되어 연주 하였고, 대한민국 아트마켓에서 우수 공연단체로 선정되어 국내 순회 연주를 가지기도 했다. 특히 2004년에는 뉴욕의 카네기홀 등 미주 4개 도시 의 세계적인 홀에서 순회 연주를, 2005년에 한국 대표로 ‘아시아 오케스트라 위크’에 초청되며 도 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연주를 성공적으로 선보였 고, 2012년 한국 오케스트라 최초로 비엔나 무지 크페어라인 골드홀 연주를 비롯하여 체코 프라하, 헝가리 부다페스트, 독일 뮌헨을 연결하는 유럽투 어를 통해 세계화된 대전시립교향악단 면모를 갖 추게 되었다. 또한 2014년 창단 30주년을 기념 베 토벤 교향곡 전곡 연주라는 대장정을 마친 대전시 립교향악단은 2015년 두 번째로 ‘아시아 오케스 트라 위크’에 초청받아 많은 일본 클래식 애호가 들에게 문화도시 대전을 깊이 각인시켰다.

(전진슬 기자/musicnews@musiced.co.kr)

 

| 약력 |

전임지휘자 류명우: 서울대 음대 피아노과와 독일 프랑크푸르 트 음대에서 피아노를, 독일 쾰른 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를 전공하였고, 이탈리아 시에나 음악원에서 쟌루이지 젤메티 의 마스터클래스와 독일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주최 로만 코 프만의 마스터 클래스에 참가하였다. 현재 한양대, 목원대, 침 신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몽골 국립극장의 수석객원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올가 케른: 러시아계 미국인 피아니스트 올가 케 른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에서 여성으로서 30년 만에 금메달을 수상하며 미국에서의 커리어를 시작하였다. 17세의 나이로 라흐마니노프 국제 피아 노 콩쿠르 우승한 그녀는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을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6년에는 제7회 클라이번 국제 아마추어 피 아노 콩쿠르와 본인이 예술감독으로 있는 제 1회 올가 케른 국 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심사위원장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