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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10 16:45
<NEWS>입양어린이 합창단 메조소프라노 김수정 단장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212  

 

은은하게 퍼지는 아름다운 향기,

빛나는 기적의 선율

특별하고 아름다운 무대의 행보

국내 성악계에서 유난히 아름 다운 행보를 걷고있는 메조소 프라노 김수정. 그녀는 노래를 통해 깊은 울림과 감동으로 세 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입양어 린이 합창단의 단장이다. 연세 대학교 음악대학에서 최초 작곡과 성악을 복수전공한 그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귀재이다. 연세대학교 졸업 후 바르샤바 쇼팽국립음악원 오페라 과 성악 석사 졸업, 이탈리아 아레나 아카데미 디플롬 취득 후 바르샤바 국 립오페라단 최초의 동양인 솔리스트로 수십회 오페라에 출연하였다.

그녀가 어느덧 입양아와 함께 노래한지도 10여 년이 넘었다. 오페라 콘서트 를 기획하던 2005년 당시, 한국입양홍보회 회장과 우연히 인연이 닿아 돕고 싶은 마음에 입양아들을 초청해 무대에 세웠는데 호평을 받았다. 전문적인 발성 및 성악교육을 받아보지 못한 아이들은 그를 만난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전문적으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김 단장은 입양아에게 노래를 가르 치고 함께 공연하는것에 빠져들기 시작했다. 뿐만아니라 공연을 통해서 얻는 성취감은 단단한 자양분이 되어 성인으로 성장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 고 있다. 입양어린이합창단은 2010년에 창단되어 사단법인을 만들었다. 그녀 는 7년간 입양아들과 호흡을 맞추며 배움을 나눠준다는 것에 감사함을 전했 다. 또한 정기공연을 비롯해 공연 초청 등 입양아들과 함께하는 공연을 기획 하여 20129월엔 미국 케네디센터에서 감동적인 합창을 선보였다.

그녀의 노고와 합창단의 활동의 아름다운 결실은 세상에 널리 퍼지기 시 작하여 보건복지부 장관 나눔상, 국무총리 표창과 입양유공자 훈장, 문화 체육관광부 올해의 여성문화인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에 상을 받은 것 자체가 입양에 대한 사회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 다. 음악은 상처를 치유하는 힘이 있어요.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면 제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입양을 고민하던 분들의 마음 이 열리고 입양에 대한 인식이 바뀌는 계기가 되지요. 저는 늘 나눌 수 있 는 무언가를 생각해요. 그런 생각은 스스로를 성장시는 원동력이 되지요. 순차적인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해가는 마인드의 유연성은 자신감과 목표 의식을 갖게 되요.”라며 봉사를 하면서 자긍심을 가지고 일하는 그녀는 유 난히 빛나고 아름다웠다. 그는 아주 작은 존재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이 시대 흔하지 않은 아름다운 예술가이다.

(명재은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