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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14:48
<종합III>갤러리 피아노 안용식 과장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148  

본분에 충실한 삶을
피아노에 담아내다

부지런한 노력이 가장 큰 무기

“음악을 전공하지는 않 았지만 이쪽 분야에서 꾸 준히 노력해오니 벌써 조 율을 시작한 지 8여 년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다른 일을 생각도 못할 정도에요.”

처음에 피아노 조율을 공부하기 시작할 때부터 국 내에서 조율계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갤러리 피아노 사에서 ‘과장’의 직급을 달 때까지의 인생을 돌아본 조율사 안용식의 한 마디였다.

그는 원래 청소년 수련원 지도사로 근무하고 있었 다고 한다. 그러나 직업의 장래성을 고민하던 차에 피아노를 전공하는 누이의 제의로 피아노 조율계에 뛰어들었다. 지금까지 연관성이라고는 없었던 분야 에 처음 들어와 그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일이 엄청 힘들었습니다. 일의 진전이 눈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지요. 동일한 분야의 다른 회사에서 갤러리피아노로 옮겨 왔을 때, 제대 로 공부하기 위해 기초를 쌓는 기간 동안 얼마나 답 답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임하다 보니 제가 모르는 사이에 실력이 늘어가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피아노 조율사로서 가져야 하는 자세에 대한 물음 에 그는 “포기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요. 특히 기초를 쌓기 위한 인내의 시간을 견딜 수 있 어야 하지요. 아무리 피아노가 좋아도 기본이 엉망 이면 그 위에 어떤 기술을 쌓더라도 결과는 좋지 않 더라고요. 지루하더라도 자신을 믿고 꾸준히 노력하 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또한 화음과 화성을 만드는 작업이기에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기 위한 공부도 게 을리 할 수가 없어요.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이룬 화 음을 통해 연주자를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하기 때문 이지요.”라고 전했다.

그가 이 분야에서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인내할 수 있 었던 데에는 갤러리 피아노 직원들의 배려 덕분이었다.

“정재봉 대표님과 팀원들이 끊임없이 장려를 해주셨 습니다. 조율 기술의 기본지식이 체득될 때까지 수많 은 공부를 할 수 있게 환경을 만들어주시고, 어려워할 때 질책하시지 않으셨어요. 앞으로도 이 분들 곁에서 많은 것을 배우며 갤러리 피아노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어 은혜에 보답해드리고 싶습니다. 꾸준히 피아노 조율을 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 도록 하겠습니다.”

그는 현재 계원예술학교(중학교)와 계원예술고등 학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에서 활발한 조율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피아노 조율사의 본분에 집중을 다 하는 그의 순수한 마음이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문지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