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계뉴스
공연
인터뷰
음악교육
콩쿨/입시
종합
자료실
교수법/연재
탁계석-투데이뉴스
 
인터뷰 > 인터뷰
 
작성일 : 17-05-01 14:33
<신임>숭실대 콘서바토리 음악원 김남효 신임 원장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241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삶의 테라피를 이야기하다

지난 2월 선임 후 음악원 발전을 위해 힘써

지난 2월 숭실대 콘서바토리 음악원의 김 남효 신임 원장이 부임되었다. 그동안 김 원 장을 중심으로 본 음악원이 어떠한 자세와 방향을 가지고 움직여 왔는지 직접 만나 근 황을 들어보았다. 다음은 일문일답.

■ 원장으로 선임된 소감

“본 음악원의 현재 정체성을 다시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기독교 정신으로 세워진 숭 실학교의 전통을 어떻게 계승할 수 있을지 를 참 많이 고민해보았습니다. 음악은 누구 나 향유할 수 있는 것이기에 음악과 이 정신 을 접목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를 말이 지요. 제가 내린 결론은 사람의 마음에 이 로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에 평화와 소망을 주어야겠다는 생각 입니다. 그것이 음악의 진정한 힘이 아닐까 요? 사람들의 삶에 테라피(therapy)를 제 시해주는 것이지요. 숭실 평생교육원 전체 가 4,000여명인 만큼 영향을 줄 수 있는 교 육에 이와 같이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 근황

“학생들과 본 음악원 사이에 소통은 잘 이 루어지고 있는지, 수업은 잘 진행되고 있는 지, 학교 운영제도는 어떻게 잘 적용되고 있 는지 등 얼마 전까지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점검하는 시간들을 가졌습니다. 지금은 중 간고사 기간이니 학생들이 집중할 수 있도 록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 지요.” ■ 김남효 원장이 바라보는 음악원

“본 음악원의 뿌리가 되는 숭실학교와 숭실대학 교는 몇 가지 특별한 점이 존재합니다. 음대가 없었 음에도 불구하고 음악적으로 뛰어난 인물들을 많 이 배출해냈습니다. 출신 음악가로는 안익태, 현제 명, 박태준, 김동진 선생님들처럼 훌륭한 분들이 많지요. CCM학과 역시 현재 활발히 활동하는 많 은 가수들이 거쳐 갔죠. 학교를 설립한 베어드 선 교사의 취지 때문인지 기독교 정신이 은연중에 깃 들어 있습니다. 진리를 따르고 봉사하는 정신 위에 서 세워진 것이지요. 일반 사람에게 교육이 가능 하다는 평생교육원만의 특징 또한 결합되어 이와 같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음악에 관심이 있는 사람 에게 보다 편안하고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교 육을 제공해주는 과정을 통해 일반 사람의 잠재적 능력을 발굴하게 되는 것이지요. 문화를 공부하지 못하는 분들을 찾아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그 뿐 만 아니라 대학원 진학 혹은 프로페셔널 음악인이 되는 길을 가기 위해 공부를 하는 학생들에게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 본 음악원 학생들에게 전하고픈 말

“사람은 저마다 자신의 길을 가게 되는 시기, 즉 때 가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눈앞에 주어 진 일에 자신감을 가지고 대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원하던 대학 진학과 조금 다른 선 택으로 마음의 갈등을 느낄 수 있겠지만, 사실 주위 를 둘러보면 학력에 대한 마음의 갈등을 우리나라에 서는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최고의 대학에 진학 하는 사람도 결국에는 성적 때문에 굉장히 스트레스 를 받지요. 그러니 평생교육원이라는 위치가 특수할 수 있지만 선택의 기로에서 다른 길을 가는 길과 난 관을 헤치기 위한 준비를 이 곳에서 하고 있다는 생 각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학생들의 입장을 이 해하고 함께 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음악 원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교수진 들도 함께 노력할 것이에요. 누구나 공부를 시작하 는 시기는 달라요. 늦게 시작하더라도 사람의 가능 성을 보고 교육할 수 있는 우리가 되도록 노력할 계 획이니 잘 따라와 주면 고맙겠습니다.”

■ 앞으로의 계획

“사람들의 삶에 테라피를 제공하고 싶습니다. 현 존하는 분야에서 예술교육을 중심으로 하되 수업 이 마음과 몸의 치료 기능으로 외연을 확대하는 방 향으로 진행되도록 만들고자 합니다. 음악을 통해 치료되는 마음과 몸에 평화를 주는 것이 본 음악원 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테라피를 통해 마음과 몸이 편해지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창출 될 수 있는 바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 한 기반을 통해 학생과 교수진, 강사진 등 음악원 을 구성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방 법을 찾으려 합니다. 그의 첫 시작으로 북카페를 교내에 빠른 시일 내로 설치할 생각입니다. 교육과 정의 스펙트럼이 넓다는 평생교육원의 장점을 활 용해서 넓은 저변 확대를 추구할 생각입니다. 고령 화 사회가 빠르게 진행되어가고 있는 지금, 중년층 의 배움에 대한 욕망을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고자 합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교육과정을 개설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숭실대 콘서바토리 음악원은 5개 전문분야 (피아노, 관현악, 성악, CCM, 실용음악)를 통해 실 력있는 연주자들을 양성하고 있으며, 정규 4년제 음악 학사학위를 취득하여 유학이나 대학원 진학 및 다양한 전문 영역으로 진출하고 있다.

(문지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