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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13:48
<인물>신성Galaxy케이스 신화순 대표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112  

독자적인 기술력으로
세계를 사로잡은 악기케이스

 가벼운 무게와 튼튼하고 실용적인 구성으로 세계에 인정받아

‘나의 전부’, ‘내 자신’이라고 표현 할 만큼 연주자들에게 악기는 단순한 악기 그 이상 의 의미를 갖고 있다. 그리고 그 악기만큼이 나 소중한 것이 있다면 바로 악기 케이스이 다. 케이스는 온도, 습도 등을 조절해주며 악기를 외부환경으로부터 보호해주는 역할 을 할 뿐 아니라, 연주자 자신만의 또 다른 프라이빗 한 용도로 개인물품을 보관하거 나 넣어두며 사용하고 있어 그 의미를 더하 고 있다.

최근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으로 출시되 며 그 중요성을 높여가고 있는 악기 케이스 는 대부분 오랜 시간 유럽 브랜드가 장악하 고 있었다. 하지만 신성Galaxy가 등장해 판도를 뒤집으며 큰 파장을 일으켰고, 최근 몇 년간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독자적인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과거에 고급 악기 케이스라 하면 많은 분 들이 프랑스와 독일 브랜드의 제품을 선호 하셨는데요. ‘왜 국내에는 독자적인 케이스 브랜드가 없는가’에 대한 의문과 도전정신 으로 시작한 것이 오늘날까지 오게 되었습 니다.”(신화순 대표)

악기 케이스 불모지였던 국내에서 1997 년 만들어진 신성Galaxy는 그 브랜드와 제품을 만들어내기까지 우여곡절들이 많았 다고 한다.

“늘 무거운 케이스를 들고 다녀야 했던 학 생들을 생각하며 튼튼하지만 가벼운 케이스를 제 작하기 위한 노력과 고민을 끊임없이 했는데요. 각 업체들과 여러 원료배합들을 통해 무게를 줄이는 방법연구에 힘썼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케이스를 사용하는 연주자들의 건강을 고려해 원료들의 조 합과 제작과정에 있어 더욱 신경썼지요. 많은 어려 움들 속 꾸준히 매달린 결과, 약 3.5kg이었던 첼로 케이스의 무게를 2.7kg로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 에 학생들 및 연주자들 뿐 아니라 매해 국제 악기 박람회에서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신화순 대표)

신성Galaxy의 장점은 넉넉한 수납공간과 독일 SUDHAUS사의 3중 다이얼 잠금장치, 수납주머 니, 세계최초로 특허된 목보호대(타사는 스티로폼 과 쿠션으로 제작됨) 등으로 구성함과 동시에 모든 제품에는 중국산 제품이 들어가지 않는 것을 원칙 으로 하고 있어 더욱 실용적이며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

“최근 내·외부 2중 도색을 도입한 신개념 하이테 크소재를 사용해 외관색상이 스크래치가 생겨 코 팅이 떨어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또한 첼로 케이스 내부에 우레탄을 발포해 겨울에는 차가운 온도를 조절하고 여름철 더운 공기와 습도를 자동으로 흡 수해 온도를 조절해주는 기능성 제품을 제작하여 학생들과 연주자들이 온도와 습도에 다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하였지요.”(신화순 대표)

계속해서 새로운 기술들과 디자인을 접목해 신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신성Galaxy는 제품 하나 하나에 신경 써 최대한 A/S제품이 발생하지 않도 록 하고 있으며, 만약 A/S가 접수되면 불편을 겪을 고객들을 생각해 빠른 시일 내에 수리 및 복구 작 업을 시행하다보니 많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또한 좋은 품질이 보장되어 있고, 매해 발전된 제 품을 내놓다 보니 해외업체들의 인정을 받아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각 세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실 사업적으로 이익을 내기 위해서는 해외업체 들의 대량주문을 받는 것이 당연지사겠으나 신 대 표는 적은 수량이어도 국내 고객들을 1순위, 아니 0순위로 두고 있다. 국내 악기사 및 소비자들의 수 량을 맞춘 후, 해외업체들의 주문수량을 조절하고 있는 신화순 대표의 행보를 주변에서는 아이러닉 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하지만 그는, “과거 국제악 기박람회에서는 한국관이 따로 있을 정도로 많은 악기업체들이 많이 참가하고 그 위상이 높았었는 데요. 갈수록 국제악기 박람회에 참여하고 있는 국 내업체들이 줄어 현재는 약 4-5개만 참여하고 있 는 실정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 상하이 국제악 기박람회로 악기시장의 동향이 옮겨져 중국 업체 들의 영향력이 굉장히 커졌고, 그들의 텃세 가운데 서 활약하는 것이 어려운 실정이지요. 이럴 때일수 록 국내 악기업계에서는 더욱 꾸준히 자리를 지키 고, 자체적인 기술력 개발에 힘써야합니다. 또한 낮 은 품질로 인해 잔고장이 많고 싼 값에 무분별하 게 들어오고 있는 중국 제품으로부터 국내 시장을 지켜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라며 그 소 신을 분명히 밝혔다.

남들이 걷지 않는 외로운 길을 홀로 걸어가며 세 계적인 브랜드로 자리 잡은 신성Galaxy. 신화순 대표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한, 국내 시장을 최우 선으로 하는 이 같은 행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말을 맺었다.

(전진슬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