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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01 13:37
<STRING>성신여대 음악대학 피호영 교수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114  

다시 슈베르트로 무대를 찾다
5월 10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오는 5월 10일 오후 8시에 성신여대 음악 대학 피호영 교수가 예술의전당 IBK챔버 홀에서 독주회를 개최한다(피아노 주희성). 본 음악회는 F. Schubert의 론도와 판타지 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따뜻한 봄날과 같 은 음악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본 무 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피호영 교수의 답 변을 통해 들어보도록 한다. 다음은 일문 일답.

■ 연주회를 앞둔 소감

“바이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를 시작한지 10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그 동 안 약 40곡이 넘는 바이올린 소나타를 연주 해 많은 것을 터득해왔습니다만, 바이올린이 라는 악기가 가지고 있는 무궁무진한 세계를 접할 때마다 감회가 남다릅니다. 동시에 많 은 작곡가에 대해서도 좀 더 친근해질 수 있 어 지금까지 소중한 경험의 시간을 거쳐 왔습 니다. 이렇게 오랜 시간을 지나다 보니 바이 올린 소나타 전곡 연주는 저의 음악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고 중요한 프로젝트가 되었습니 다. 아직도 상당 수 경험하고자 하는 과제들 이 남았으니 계속 진행해보려 합니다.”

■ 본 음악회의 레퍼토리

“2016년에 F. Schuber t의 v iolin sonata 3곡과 Grand Duo를 연주를 한 후, 올해도 순수감성 천재 작곡가인 그의 작품 세계에 다시 한 번 집중해 깊게 탐구 하고자 <Rondo for Violin and Strings in A Major, D.438>, <Rondo for Violin and Piano in b minor, D.895, Op. 70> 그리고 Schubert 바이올린 곡의 백미인 <Fantasia for Violin and Piano in C Major, D.934>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피 아니스트 주희성 선생님과의 상의를 통한 곡 선정 과정에서 우연히 다시 그의 작품을 접하게 되어 더욱 더 의미 있는 공연이 되리 라고 생각합니다.”

■ 본 음악회를 준비하며 주안을 두는 점

“Schubert는 31세의 젊은 나이에 사망한 불운 한 천재 작곡가이지요. 낭만주의가 시작되는 시 대적 배경 속에서 작곡 활동을 펼쳤습니다. 평소 Beethoven을 무척 존경했던 사람이었기에 그의 영향도 곡에 드러납니다. 하지만 베토벤과는 감성 이 달랐지요. 따뜻하고 정감이 많은 곡들을 작곡 했습니다. 그러한 그의 순수한 감성을 표현하기 위 해서는 바이올린의 화려한 기교를 생각하기보단 음색과 음악적 메시지에 대해 더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도 가장 Schubert적인 연주 를 하는 것이 연주자인 저에게 주어지는 가장 크고 의미 있는 숙제가 될 것입니다.”

■ 독주회는 물론, 과거부터 수많은 연주회와 DMZ 국제 음악제 조직위원, 성신여대 교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사 등으로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펼 치고 있는 줄로 안다. 이와 같이 열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한 평생을 음악인으로 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수많은 작 곡가들의 훌륭한 창작물들을 경험해보고자 하는 강한 열망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리고 제 삶의 가장 큰 의미와 행복인 가족이 존재하기에 활동하 는 데에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올해도 예년처럼 많은 실내악공연과 음악축제 에 참가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가 음악감독으로 있 는 앙상블 유니송의 7월 프랑스 순회공연, 11월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비올라 수석 Mate 와 성남시향과의 협연으로 연주하게 될 Mozart <concertante>가 많이 기대 됩니다.”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

“연주자 입장에서 Schubert를 연주한다는 것 은 섬세한 표현이 필요하기에 쉽지 않습니다. 특 히 슈베르트의 곡은 단순히 감상할 때에는 편안하 고 아름다운 음악으로만 들릴 수 있지만, 그 특유 의 음악성을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지요. 바이올린 이라는 악기를 통해 그의 순수한 감성을 느끼시고 Schubert라는 천재 작곡가와도 많이 가까워지시 길 바랍니다.”

(문지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