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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4 11:08
<WOODWIND> 클라리네티스트 김건주
 글쓴이 : 음악교육신문사
조회 : 364  

미국 텍사스 주립대 음악대학 초청 독주회 및 마스터클래스

지난 125일과 29일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개최

미국 남부 텍사스의 킹스빌에 위치한 Texas A&M University Kingsville (이하 텍사스 주립대학교)에서 지난 125일과 29 일 양일 간에 걸쳐 클라리네티스트 김건주의 독주회와 마스터클래스가 개최되었다. 이는 음악대학의 클라리넷 교수로 재직 중인 Dr. Kellie Lignitz-Hahn의 초청으로 성사된 것으로, 텍사스 주립대학교 음악대학 주최 ‘Clarinet Festival’의 한 행사였다.

먼저 25일에는 Smith Recital Hall 에서 김건주 클라리넷 리사이틀이 C. Guastavino의 소품을 시작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J. Brahms‘Clarinet Sonata’, 4개의 대비되는 악장들로 구성된 G. Lyons‘Sonata’ 등 다양한 스타일의 작 품들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쳤다. 당일 연주 에는 음악대학의 교수들과 학생들이 참석 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으며, 세 번의 커튼콜 을 받아 연주가 마무리 되었다.

29일에는 제3회 텍사스 주립대학교 Clarinet Day를 맞이했다. 이는 매년 미국 의 여러 대학교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일종 의 클라리넷 박람회와 같다. 음악대학의 클 라리넷 전공 학생들, 주변 지역의 초··고 등학교 학생들, 초대된 게스트 연주자들 등 클라리넷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개방해 보통 짧게는 하루, 길게는 이틀에 걸 쳐서 여러 섹션으로 나누어 시간대별로 행 사를 진행하여 콘서트홀에서는 마스터클래 스와 클라리넷 콰이어 연주가, 각 강의실에 서는 세미나와 강의 등으로 꾸며진다.
 
뷔페, 야마하, 셀머 등 유명 악기 판매점들 의 적극적인 참여로 열기를 더하는 본 행사는, 악 기 회사들의 제품들이 각각의 부스에 진열되며 누 구나 편하게 여러 종류의 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 는 기회를 마련한다. 한자리에서 수 십대의 악기를 비교해가며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소리를 찾아낼 수 있다는 점이 방문객을 사로잡는다. 리드, 베럴, 레가추어, 마우스피스 등의 소모품이나 새로운 솔 로, 앙상블, 교육 교재들 또한 연회장 가득 진열되 기 때문에 다양한 정보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또한 이는 학교의 홍보와 학생유치 방법으로도 활용이 된다. 특히 올해는 총 6천만불 (한화 700 억원 상당)을 투자하여 2019년 새로운 음악대 학 건물의 완공을 앞두고 있어 텍사스 주립대 음 악대학에 있어 중요한 해이다. 또한 본교를 All- Steinway School(연주홀, 연습실, 연구실 등 학교 내의 모든 피아노를 스타인웨이로 교체하는 것을 말하며 커티스, 클리블랜드 등 미국 내 주요학교들 이 등록되어 있다.)로 지정하여 음악대학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오전에는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세미나 섹션들 이 초대된 게스트 클라리넷 교수들의 진행으로 학 생들과의 질의가 오갔고, 오후에 진행된 콘서트홀 에서의 김건주의 마스터클래스에서 텍사스 주립대 음악대학의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의 많은 참여가 돋보였다.

김건주는 본 마스터클래스를 마치고 미국에서 마 스터클래스를 열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미국 학 생들은 한국 학생들에 비해 테크닉 면에 있어 많이 부족하지만 음악을 표현함에 있어서는 실수를 하더 라도 스스로가 즐기며, 무대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 을 마음껏 나타낸다. 자신이 연주하는 곡에 대한 이 해, 기본적인 음악사와 이론, 분석적인 면에서 매우 탄탄하다는 것을 느낀다. 기회가 닿는다면 여러 학교 들과의 교류를 통하여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클라리넷 페스티벌의 마지막으로 개최된 콘서트 는 음악대학 목관 교수들의 앙상블 연주와 음악대 학 클라리넷 학생들의 콰이어 연주로 막을 내렸다. 김건주는 음악대학 주관의 ‘Clarinet Festival’이 앞으로 클라리네티스트가 될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며 여러 선 생님들과 함께 만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이자 나아가서는 학교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일환으로 한국에서도 이런 기회가 자주 마련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클라리네티스트 김건주는 미국 일리노이 대 학교(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 Champaign)에서 클라리넷 연주와 문헌 박사를 취득, 부전공으로 관악합주 지휘를, 박사학위 논문 으로는 클라리넷과 전자음악의 연구로 국내외 음 악계에 아직 친숙하지 않은 전자음악의 보편화에 공헌하였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인천예고에 출 강하며 KoMo Clarinet Quartet, 현대음악앙상 블 Project D7 멤버로 활발한 활동과 올 상반기 독주회를 앞두고 있다.

(문지애 기자/musicnews@musiced.co.kr)